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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국

부산, 밤사이 폭우로 2명 사망

벤처미디어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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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구조현장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벤처미디어

[벤처미디어=이보나 기자] 밤사이 부산지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로 부산의 곳곳이 침수되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폭우로 24일 0시 기준 2명이 숨지고 32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심 하천이 범람하여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 하부도로도 통제됐다.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 - 해운대경찰서 제공 ⓒ벤처미디어

23일 오후 10시 20분 부산시 동구 제1지하차도에 순식간에 물이 2.5까지 들이차며 차량이 갇혔다.

소방대원들은 터널 안에 8명을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건강 검진을 했지만,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하는 도중에 숨졌다.

수영구 광안동과 해운대구 반여동 인근에 산사태로 인한 붕괴 사고도 잇따랐다.

연제구 연산동 - 연제경찰서 제공 ⓒ벤처미디어

또, 중앙대로, 올림픽교차로 구간, 연산동 홈플러스 앞, 동래구 낙민동 일대 도로등이 침수되어 교통 제한이 이루어졌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8시 부산 전역에 호우경보를, 오후 9시 30분에는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북쪽의 저기압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지 못해 남부지방에 머물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시설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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