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상장 대박의 꿈'...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 공모 시작

카카오게임즈 로고 ⓒ벤처미디어

[벤처미디어=박찬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제도, 심사 기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 대상에 해당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주관사단과 공모 구조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성실한 자세로 시장 관계자와 소통함으로써 올바른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2017년 카카오 내 모바일게임사업부문 사업을 양수했다.

현재 최고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 재산권)와 국내 최대의 플랫폼, 퍼블리싱,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PC와 모바일 각 분야의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PC 온라인) △'패스 오브 엑자일'(PC 온라인) △'달빛조각사'(모바일)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모바일) △'프렌즈타운'(모바일) 등 국내외 게임을 안정적으로 퍼블리싱하고 있다.

 7월 16일 모바일 탐험형 RPG '가디언 테일즈'를 출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대작 PC MMORPG '엘리온'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카카오 게임즈의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어 이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과 신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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