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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스마트시티' 정책 에콰도르 콰야킬시에 수출

벤처미디어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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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협 권한대행-신시아 비테리 과야킬시장 온라인 ‘스마트시티 협력 업무협약’
 - 한국기업의 중남미 진출 지원 코트라 요청과 과야킬시장 제안으로 협약 성사
 - TOPIS 등 양 도시 스마트시티 정책?경험 공유 ‘웨비나’도 개최…민간기업도 참여

 

서울시 과야킬시 스마트 시티 MOU체결 ⓒ벤처미디어

[벤처미디어=신민용 기자] 서울시가 에콰도르 과야킬시(Guayaquil)에 ‘서울형 스마트시티’ 정책을 수출한다.

 

과야킬시는 최대 상업도시이자 태평양 수출입의 무역 관문으로, 에콰도르 정부가 지난 '19년 선정한 디지털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도시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8시 ‘서울시-과야킬시 간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청 화상회의 스튜디오에서 신시아 비테리 히메네스(Cynthia Fernanda Viteri Jiménez) 과야킬 시장은 에콰도르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접속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 IT 기반 스마트시티 정책을 바탕으로 과야킬시의 치안, 교통 통합관제센터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시스템 구축 등 컨설팅 및 지원, 향후 스마트 교육, 헬스 서비스 등으로 협력 범위 확대, 과야킬시와 시 산하기관 공무원의 스마트 도시 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협약식엔 주 에콰도르 이영근 대사, 코트라 김기중 중남미 지역본부장, 양 도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번 서울형 스마트시티 정책 수출은 코트라 중남미 지역본부와 키토무역관의 제안, 과야킬시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코트라 지역본부와 무역관은 스마트시티 분야 한국기업들이 서울시와 함께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 수출을 제안했고, 시는 코트라와 협력해 과야킬시 현지에서 디지털 시민시장실, 교통정보센터 TOPIS 등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했다.

 

과야킬시에 수출되는 서울형 스마트시티 정책은 양 도시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양 도시는 서로의 정책을 공유하고, 과야킬 시에 맞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시는 과야킬시와 스마트시티 협력 범위를 단계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해외 수요가 높은 교통, 스마트 도시와 같은 우수 정책을 ODA 재원 등을 활용해 해외도시와 공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34개국 60개 도시·기관에 8천억 원 규모의 85개 사업을 수출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에콰도르 과야킬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 시대 교육격차 해소 정책 등 서울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를 공유하겠다. 한국 우수기업들의 에콰도르 진출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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